우선 바탕부터 얘기하면, 원해서 시작한 솔로프로젝트는 아님. 그냥 인원이 부족하고, 빠르게 런칭해야되는 스타트업 이다 보니, 자연스럽게 나 혼자 맡게 된 프로젝트...
작년까진 좀 원망했던거 같음. 언제 기획하고~ 언제 설계하고~ 개발은 언제하고~ ㅋㅋㅋㅋ 또 거기에 컨펌받으면 고칠거 투성이에, 아예 설계부터 다시 해야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.
솔로프로젝트 를 많이는 아니지만 몇번하다보니, 진짜 설계의 중요성을 느낌. 뭐랄까... 확장성과 데이터 테이블 같은게 변했을때 유연하게 태처를 할 수 있는 설계? 가 중요하다고 많이 느낌.
예를 들면, db에 컬럼이 추가가 된다거나, 데이터 값이 변경됬을 때 계산식을 변경해줘야된다거나, 뭐 사소하고 자주생기는 변화에 대해서 쉽게 대체할 수 있게 끔 코드를 짜는게 중요함(안그러면 매번 백엔드 업데이트, 웹, 앱 업데이트 해줘야됨;;)
이게 설계할 때 유연하게 대체하지 못하게 코드를 짜버리면, 내 프로젝트 유지보수 도 본인 업무라, 내 일만 많아지는거임.
일하기 싫으면 처음부터 잘 설계하고 들어가는게 맞는거 같음. 어짜피 스크립트나 코드 짜는 양은 똑같고, 짜다가 아차싶어서 다시 코드칠 경우를 없애야함(작년에 많이 해봄)
그리고 뭐 어쩔수없이 프론트에서 작업을 해야하는 코드인데, 이미 런칭되고 난 뒤에 치명적인 오류나 반례를 찾았다면? 그날 퇴근전에 해결하려고 야근할 필요없게, 구성마다 막을 수 있는 config db같은걸 만들어서, 그 기능이 시작될 때 db값 확인하고 기능을 열지 안열지 true false 만 db에서 수정할 수 있게 끔 observable 하게 만들면됨
얘기하다 보니깐 산으로가네ㅋㅋㅋㅋ
위내용과 전혀 관련없는 결론
솔플의 좋은점
1. 기획, 설계 다 내맘대로 가능
2. 플젝중엔 아무도 안건드림
3. 끝냈을때 뿌듯함 + 인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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